서울기록원이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기록원에서 시민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도시의 모습을 공유하는 '제7회 서울기록페어'를 개최한다.
서울을 기록하는 17가지 시선…서울기록원, 제7회 서울기록페어 개최
이번 행사는 '우리가 기록하는 도시'를 주제로 열린다. 단순히 도시의 외형을 남기는 것을 넘어 서울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경험과 관계를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개인 기록자, 기록 활동 단체, 지역 기록 기관 등 17개 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재개발 지역, 한옥마을, 시외버스터미널 등 익숙한 공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기록물을 선보인다.
핵심 프로그램인 '서울을 기록하는 17가지 시선'은 서울기록원 1층 안내센터와 2층 복도에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사진, 영상, 출판물 등 다양한 형태의 기록을 살피고 기록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와 관련해 23일에는 기록자 부스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오후 5시 50분에는 도슨트가 참여해 17개 부스를 소개한다. 24일 낮 12시부터는 기록 활동 소개 시간이 이어지며, 오후 2시부터는 기록자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기록의 의미와 방법을 다루는 강연도 다채롭다. 23일 오후 2시에는 설문원 부산대 명예교수가 '미래를 위한 기록,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오후 4시 10분에는 송창기 국가기록원 공업연구사가 '도시 서울을 기록하다: AI와 아카이브로 추적하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록 탐색법을 소개한다.
24일 오후 2시에는 박김형준 사진가가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동네를 기록하는 방법을 전한다. 영화 상영 프로그램도 준비돼 23일 '콘크리트 녹색섬', 24일 '리빙 을지로'를 상영한다.
이 밖에도 로비에서는 기획전시 '우리가 기록하는 도시'가 열린다. 시민참여존에서는 '내가 기록할 서울'을 주제로 기록 카드를 작성해 전시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참여형 미션도 운영된다. 부스 4곳 이상을 방문해 스티커를 모으고 시민참여존 미션을 완료한 시민에게는 페어 한정판 굿즈가 제공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세부 일정과 예약 정보는 서울기록페어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주 서울기록원장은 '서울 곳곳에는 저마다의 관심과 방식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를 기록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번 서울기록페어가 시민들이 다양한 도시의 기록을 발견하고, 기록자들이 서로의 활동을 만나 새로운 관계를 이어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