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상수도관 누수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누수를 최초로 신고한 시민에게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상수도 누수 신고 포상제도'를 운영한다.
서울시, 누수 최초 신고자에 3만원 상품권 지급…신속 복구 유도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상수도 누수의 약 41%가 시민 신고를 통해 확인되었다. 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누수 복구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상수도관 누수는 차량 통행에 따른 진동이나 관의 부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이를 방치할 경우 수돗물 유실은 물론 도로 침수, 교통 통제, 혼탁수 발생 등 추가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시스템 모니터링만으로는 누수 위치 파악에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시민이 현장을 먼저 발견해 신고하면 시스템 분석 전이라도 즉시 현장 확인에 나설 수 있다. 이 날 시는 이러한 보완 수단을 적극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도로 틈 사이로 물이 솟거나 상수도 맨홀 주변에서 물이 흐르는 등 누수가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20 다산콜센터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최초 신고자로 인정되면 서울사랑상품권 3만 원이 지급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8개 수도사업소별로 총 24개 팀, 107명으로 구성된 24시간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연 12회 비상훈련을 실시하며 누수 발생 시 즉각적인 복구가 가능하도록 현장 대응력을 상시 유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장기 사용 상수도관 정비와 누수 취약지역 선제 탐사, 실시간 유량 감시체계 구축 등 예방적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상수도 누수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약 5%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서울시는 노후관 정비와 관망 모니터링 등으로 누수를 사전에 막고 빠르게 찾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기에 시민 신고가 더해지면 누수를 더 빨리 발견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포상제도를 통해 시민 참여를 적극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