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OECD 국제재정포럼 파리 개최, 미래 재정전략 모색

윤여경 기자

등록 2026-09-29 12:28

기획예산처는 29일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을 기념해 30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제14회 한-OECD 국제재정포럼'을 개최한다.


제14회 한-OECD 국제재정포럼 파리 개최, 미래 재정전략 모색

이번 포럼은 '위기를 넘어 미래를 준비하는 재정'을 주제로 열린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AI 대전환, 기후변화 및 인구구조 변화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날 한국 정부는 그간의 재정정책 성과를 알리고, 새로운 성장을 위한 담대한 투자로서 '2027년 예산안'의 전략적 투자 방향을 소개한다. 미국, 캐나다, 스웨덴 등 주요국 재무관료와 OECD 관계자들은 국가와 민생을 지키는 재정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조용범 차관의 개회사와 야스시 마사키 OECD 사무차장의 환영사, 백태웅 주OECD 대한민국대표부 대사 및 김세직 KDI 원장의 축사로 문을 연다. 이어 3개의 주제별 세션과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OECD 주요국의 성장과 구조전환을 위한 재정정책을 다룬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태석 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 부장이 중동발 위기 대응을 위해 신속히 추경을 편성했던 한국의 적극재정 사례를 공유하며 위기 상황 속 재정의 역할을 논의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오현경 재정지속가능성과장이 한국의 재정전략을 소개한다. 한국은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재정건전성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회원국들과 재정적 도전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조용범 차관은 스테파노 스카르페타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양자면담을 가진다. 조 차관은 이 자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027년 예산안의 의미를 설명하고, 강력한 지출구조조정 등 재정 지속가능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선제적 재정투자와 운용 혁신을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구조적 위기 속에서 재정이 담당해야 할 역할과 아젠다를 국제사회에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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