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최근 ‘서울시민안전보험’을 사칭해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피싱 사이트가 발견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민안전보험 사칭 피싱 주의… 개인정보 요구 시 즉시 의심해야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사칭 사이트는 ‘서울시 응답소’에 접수된 시민 민원을 통해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관련 민원은 1건으로, 시는 추가 피해 여부와 유사 사이트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해당 피싱 사이트는 포털 검색광고나 SNS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접속을 유도한다. 서울시가 시민안전보험 가입이나 상담 신청을 접수하는 것처럼 화면을 꾸며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등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서울시는 시민안전보험이 별도의 가입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는 제도라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가입이나 상담을 이유로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사이트는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이 날 서울시는 시민안전보험의 공식적인 청구 접수 방법을 안내했다. 청구는 우편 및 등기, 카카오톡 채널 ‘서울시 시민안전보험’, 이메일(simin@siminins.co.kr)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별도의 웹사이트를 통한 개인정보 입력은 요구하지 않는다.
만약 이름이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이미 입력했다면 향후 걸려오는 전화나 문자메시지에 주의해야 한다.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카드번호 등 추가 정보를 요구하거나 금전을 요구할 경우 즉시 경찰이나 금융기관에 신고가 필요하다.
시는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해당 사이트의 긴급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또한 지자체 사칭과 개인정보 불법 수집 등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 의뢰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민안전보험은 사고 당시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이라면 지역에 상관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개인 실손보험과 중복 보장도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이나 120다산콜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서울시민안전보험은 별도의 신청 없이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자동 가입되는 만큼, 가입이나 상담을 이유로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사이트는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 실장은 '의심스러운 사이트는 경찰청(112)이나 한국인터넷진흥원(118)에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라며, 시도 유사 사례를 지속적으로 살펴 시민 피해 예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