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센스 2026년형 TV에 '돌비 비전 2' 적용…세계 최초 '맥스' 지원

윤여경 기자

등록 2026-08-07 11:06

돌비와 하이센스가 2026년형 일부 TV에 차세대 화질 기술 '돌비 비전 2'를 적용하고 지원 제품을 확대한다.


돌비 비전 2(Dolby Vision 2)

돌비 래버러토리스와 하이센스는 구글 TV 또는 비다(VIDAA) OS를 탑재한 2026년형 UX, UR9, UR8, U7 모델에 돌비 비전 2를 우선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유럽·중동·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에서는 U7이 U7 Pro로 출시된다.


돌비 비전 2는 기존 돌비 비전을 계승한 차세대 화질 기술이다. 최신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해 영화와 TV 프로그램뿐 아니라 게임, 라이브 스포츠 등 기존 돌비 비전 지원 콘텐츠의 화질을 개선한다.


하이센스는 향후 몇 주에 걸쳐 북미와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자들에게 돌비 비전 2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 모델도 확대할 계획이다.


카날플러스(CANAL+), 아이치이(iQIYI), 피콕(Peacock)도 돌비 비전 2의 확장된 색 표현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돌비 비전 2를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범위도 넓어질 전망이다.


존 쿨링(John Couling) 돌비 래버러토리스 엔터테인먼트 수석 부사장은 “돌비 비전 2는 TV 화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이 한층 향상된 시청 경험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돌비 비전 콘텐츠의 화질이 한층 더 향상됐으며, 앞으로 펼쳐질 더욱 압도적인 시청 경험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돌비 비전 2는 강력한 이미지 엔진을 기반으로 최신 콘텐츠뿐 아니라 기존 콘텐츠에서도 향상된 화질을 제공한다. TV 제조사를 통해 두 가지 제품 라인업으로 공급된다.


핵심 기능인 '콘텐츠 인텔리전스(Content Intelligence)'는 신규·기존 메타데이터와 콘텐츠에 포함된 정보를 활용해 시청 중인 영상에 맞춰 화면을 동적으로 조정한다. 어두운 영화 장면부터 스포츠와 게임까지 별도의 복잡한 설정 없이 화질을 최적화한다.


'인텐시티 슬라이더(intensity slider)'도 제공한다. 시청 각도나 빛 반사로 손실되는 명암비를 보정하기 위해 사용자가 돌비 비전 2의 화면 깊이와 풍부함을 직접 조절하는 기능이다.


소니 밍(Sonny Ming) 하이센스 TV 제품 마케팅 총괄 매니저는 “돌비 비전 2는 하이센스 고객들이 기대하는 최고의 시청 경험을 충족시켜준다”며 “사용자는 하이센스 TV를 켜는 순간부터 실제와 같은 생생한 화면에 몰입할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하이센스 디스플레이가 추구하는 선명하고 사실적인 시청 경험”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TV용 '돌비 비전 2 맥스(Dolby Vision 2 Max)'는 고급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활용하기 위한 추가 기능을 갖췄다. 하이센스 UX, UR9, UR8, U7 및 일부 지역의 U7 Pro는 세계 최초로 돌비 비전 2 맥스를 지원한다.


돌비 비전 2 맥스에는 '어센틱 모션(Authentic Motion)'이 적용된다. 돌비에 따르면 새로 제작하는 콘텐츠에서 원치 않는 화면 떨림과 이른바 '소프 오페라 효과'를 제거해 보다 시네마틱한 화면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세계 최초의 창작자용 도구다.


'라이트 센스 2(Light Sense 2)'는 주변 조명 환경에 따라 화질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한다. 작품의 창작 의도를 유지하면서 햇빛이 들어오는 공간에서도 어두운 장면을 선명하게 표현하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와 영상 마니아가 디스플레이 성능을 보다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프로 세팅(Pro settings)'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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